초콜릿(chocolate)은 카카오콩을 원료로 한 식품을 말합니다.
카카오나무의 꽃은 향기가 없지만 색은 희색에서 밝은 노란색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나무의 키는 7m까지 자란다고 하며, 럭비공같은 열매로 나무줄기에 25-57개정도 열리는데 길이 15~25cm 정도되는 열매에는 씨가 20~60개 들었다고 합니다. 이 열매의 씨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콩입니다.
원산지는 남미 적도 부근 아마존 지대의 거대한 숲속의 습하고 더운 기후의 계곡지대로 추정이 되며, 이후에 유럽인들이 자신들의 식민지에 옮겨 심어 오늘날 전세계 생산량의 70% 정도가 코트디부아르, 가나 등 서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나무는 20여 가지의 품종이 있지만, 이 중 크리올로(Criollo)와 포레스테로(Forestero), 트리니타리오(Trinitario)가 초콜릿 생산에 사용됩니다. 크리올로는 맛과 향이 풍부하면서도 섬세해 최고로 치지만 병충해에 약하고 수확이 적고, 포레스테로는 풍미가 떨어지지만 강건하고 생산량이 많아 전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트리니타리오는 크리올로와 포레스테로의 교배종입니다.
카카오나무를 처음 재배한 것은 신대륙의 선사시대 약 삼천여년전 중앙아메리카 연안에 살던 올맥(Olmec)족이며, 올멕족은 카카오를 마야(Maya)족에게, 마야족은 다시 아스텍(Aztec)족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이들은 카카오콩으로 만든 음료를 초콜라틀(chocolatl)이라고 불렀는데, 황제 또는 귀족만 마시는 귀한 음료였다고 합니다. 고대의 초콜릿은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능으로 인해 신들의 열매로 불릴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으며, 카카오에 ‘신들의 음식’이라는 뜻의 테오브로마(Theobroma)라는 학명이 붙은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카카오콩은 '갈색 금'으로 화폐로 통용되었는데, 카카오콩 열 알로 토끼 한 마리를 사고,백 알로 노예 한 사람을 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초콜릿이란 단어는 초코아틀(tchocoatl)로 소리나는 마야족의 언어 'xchocoatl'을 소리나는 대로 옮겨 적은 것이라는 견해도 있고 또 다른 견해는 1676년 토마스 게이지가 제안한 것으로, 'tchocoatl'은 물을 의미하는 '아틀(atl)'과 초콜릿 음료의 거품을 내기 위해 일종의 거품기인 몰리니요로 저을 때 나는 의성어 'tchoco'의 합성어라는 가정이 있습니다.
'카카오'라는 단어는 '카카우아틀(cacahuatl)'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카카우아들은 초콜릿 음료를 뜻하는 말로, '아틀'은 물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말은 '카카오의 물'로 옮겨질 수 있으며 초콜릿 음료가 갈은 카카오원두와 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합성어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나무의 열매를 일컫는 프랑스어'카보스(cabosse)'는 스페인어로 머리를 뜻하는 '카베사(cabeza)'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출처 : 초콜릿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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